태국에서 식당이든 노점이든 푸드코트든 이용할 수 있는 몇 개의 양념이 항상 있다. 그중에 고춧가루는 상당히 매콤해서 적은 양만 음식에 넣어도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태국 요리를 만들어 국산 고춧가루를 얹어 먹으면 내가 알던 매콤함이 아니라 아쉬울 때가 많다.
그래서 태국에 갈 때마다 작은 봉지로 몇 개씩 사 오게 됐다.
최근 여행에서도 85g 3봉지를 사 왔다. 자주 쓰지 않고 매워서 한 번에 적은 양만을 사용하다 보니 작은 봉지 하나도 꽤 오래 쓴다.
나는 주로 면 요리에 고춧가루를 자주 얹어 먹는다. 팟타이의 경우 단맛이 강한데 고춧가루가 단맛을 잡아주고, 살짝 매콤한 게 맥주 안주하기에도 좋아서 항상 한 수저씩 뿌려서 먹는다.
국물 있는 국수는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반쯤 먹으면 고춧가루 반 숟가락 넣어서 마무리를 짓는다.
고춧가루는 빅씨, 테스코 로터스, 탑스 마켓 등 어디를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이 얼마 하지 않으니 큰 봉지보다는 작은 봉지로 사 오는 것을 추천한다. 위 사진은 빅씨마트에서 찍은 거고, 85g이 20바트, 500g이 90바트다. 국산 고춧가루 가격 생각해보면 태국의 고춧가루는 엄청나게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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