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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엘리펀트 그린커리 만들기 Blue Elephant Green Curry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19. 2.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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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커리 페이스트를 종류별로 많이 사 왔는데 한국에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만들어 먹은 적이 몇 번 없다. 유통기한 때문에 이번에는 일부러 만들어 먹어봤다. 싼 제품은 그냥 버려도 괜찮지만 블루엘리펀트는 비싼 제품이라 버리기가 아까웠다.



작고 얇은 제품인데, 무려 4인분을 만들 수 있다고 적혀있다. 거짓말이다. 반으로 줄이면 된다.



종이포장을 열어보면 페이스트가 들어있는 파우치가 있다. 조리법을 보면 굉장히 복잡해 보인다. 필요한 재료도 많다.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만 간단하게 만들었다. 닭가슴살과 양파를 주재료로 쓰고, 코코넛 크림 대신 일반 우유를 사용했다. 닭가슴살 두덩이 무게를 재보니 240g 정도인데 조리법에 적혀있는 양과 맞았다.



먼저 페이스트를 볶아줘야 한다. 그런데 잘 볶아지지 않는다. 페이스트가 잘 풀어지지도 않고 금방 탔다.



그래서 볶는 일은 짧게 하고 바로 우유와 물을 부어줬다. 우유는 200ml팩 2개와 물 100g을 넣어줬다.



우유와 물이 끓으면 닭가슴살과 양파를 넣어준다. 재료를 완전히 익히기 위해 10분 정도 끓여줬다. 설탕 반 스푼을 넣어주고 피쉬소스로 간을 맞췄다.



끓이고 보니 온통 초록색이라 음식 비주얼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페퍼론치노 몇 개를 넣었다. 청고추나 홍고추를 넣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맛이면 이쁜 게 좋으니까. 맛은 좀 평범했다. 코코넛 밀크가 아니라 그랬나? 먹을 만은 했지만 일부러 두 번은 만들어 먹을 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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