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쿠킹키트가 있고, 많은 똠얌 페이스트가 있지만, 오늘 소개하려는 lobo 2in1 tom yum paste는 내가 만들어 본 똠얌 스프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은 기가 막히다. 로보사의 다른 똠얌 페이스트도 있는데, 이것보다 더 저렴한 버전으로 이후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전의 똠얌 페이스트 리뷰
[태국/태국요리] - 리얼타이 똠얌스프 페이스트로 똠얌국수 만들기 Real Thai Tom Yum Soup Paste
[태국/태국요리] - 블루엘리펀트 똠얌꿍 만들기(고급 버전) - Blue Elephant Tom Yam Sour & Spicy Soup
[태국/태국요리] - 블루 엘리펀트 똠얌꿍 만들기 - Blue Elephant Tom Yam Soup
이 제품은 코코넛밀크를 준비하지 않아도 제품 안에 코코넛 크림이 포함되어 있다. 3-4인분으로 적혀있는데 레시피를 보면 물 720ml를 사용하므로 2-3인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적당할 것 같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물에다가 페이스트 넣고 끓이다가 재료 넣고 마저 끓이면 된다. 옵션으로 라임즙을 넣으라고 적혀있지만, 먹어본 바로는 그냥 끓여도 산미가 제법 있었다.
포장을 뜯어보면 본품은 페이스트 하나가 전부다. 이거 하나로 마법 같은 맛을 내준다.
이번에 만든 똠얌스프에는 새우를 넣지 않고 설날에 부모님 집에서 가지고 온 전과 오징어볼 어묵을 사용했다. 그래서 똠얌꿍이 아니라 똠얌전이다. 재료는 먹기 좋게 잘라줬다.
물 720ml에 똠얌 페이스트를 넣고 끓으면 내용물을 넣어준다. 내용물이 넣자마자 맛을 보았는데 더 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이랑 어묵은 이미 다 익은 음식들이라 5분 정도만 끓여줬다. 그리고 국그릇에 담아서 옮겨서 상을 차렸다.
맛이 기가 막히다. 다른 재료 하나 넣지 않아도 굉장히 맛있다. 매콤함과 산미가 적당하고 진한 맛이 있다. 몇 배 비싼 블루엘리펀트 저리 가라는 맛이다. 그리고 오징어볼이 스프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 요즘 버섯도 비싼데 버섯 안 넣고 어묵을 넣으면 더 맛있고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다.
코코넛밀크, 피쉬소스, 라임즙 등 다른 재료 하나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데다가 맛도 좋은 제품이다. 다음에 태국에 간다면 다른 똠얌 페이스트는 쳐다도 안 보고 이 제품만 가져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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