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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타이 똠얌스프 페이스트로 똠얌국수 만들기 Real Thai Tom Yum Soup Paste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19. 1.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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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사 온 리얼타이 똠얌스프 페이스트로 똠얌꿍이 아닌 똠얌국수를 만들었다. 리얼타이 브랜드는 홈플러스에서 소스류로 몇 개 본 것 같은데 음식 키트들은 아직 안 들어오는 것 같다.


제품 설명에 의하면 3.5인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크기와 부피를 보면 의구심이 든다.



포장을 뜯어보면 페이스트 한 팩이 들어있다. 조리법을 보면 물 2컵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러면 400mL, 우리나라 라면 끓일 때 넣는 물 500mL 보다도 적다. 이게 3.5인분?


그리고 추가재료로 카피르라임잎, 갈랑갈, 레몬그라스를 요구한다. 재료들이 집에 있기는 하지만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페이스트로만 만들어봤다.



어묵 같은 것이 들어간 똠얌국수를 자주 봤는데, 항상 모든 재료를 갖출 수 없으니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만들었다. 느타리버섯, 삶은달걀, 숙주, 해동한 냉동 새우를 건더기로 사용했다.



면은 끓는 물에 2분 동안 삶고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짠 후 그릇에 담았다.



400mL 라는 지시를 어기고 물 500mL에 페이스트를 풀었다. 지옥의 맛이 날 것 같은 모습이다. 맛을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다.



버섯을 먼저 넣어 익혀주고 새우를 넣었다. 새우는 오래 끓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간을 맞추기 위해 피쉬소스 1숟가락을 넣었고, 라임즙은 한스푼 반을 넣어줬다. 라임즙이 들어가니까 맛이 확 살아난다.



숙주는 생으로 올려도 되지만, 양이 많아서 살짝 끓여줬다.



면을 담았던 그릇에 건더기와 국물을 담고 삶은달걀은 반으로 잘라 올려줬다. 의도치 않게 반숙이 되었는데, 음식에 올려두니 이쁘다.


맛을 봤다. 한 가지 실수를 했다. 그릇에 담기 전에 국물을 떠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면이 들어가니 싱거워졌다. 그래도 멀리 떨어진 태국을 그리워하며 즐겁게 한 그릇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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