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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 굴전 어쑤언을 만들어 보았다 (오이스터 오믈렛)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19. 1. 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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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태국 다녀온 일을 글로 쓰고 있으니 태국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사진첩의 음식 사진을 살펴보다가 굴전이 눈에 들어와 마트에서 생굴 한 봉지를 사 왔다.


내가 만들 굴전은 태국어로 어쑤언, 영어로는 Oyster Omelette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그냥 굴전이라고 하겠다.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조리법은 https://www.youtube.com/watch?v=rjVWvrx1jvY 동영상을 참고했다.


반죽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 반죽은 다 사용할 생각 안 하고 충분하게 만들어줬다.

  • 감자전분 1

  • 부침가루(밀가루) 1

  • 튀김가루 1

  • 물 3


칠리소스를 찍어 먹을 거라 소금, 후추는 넣지 않았다. 굴은 소금물에 쌀 씻듯이 살살 두 번 정도 씻어서 헹궈주고 반죽에 넣었다. 그다음에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기름이 뜨거워졌다 싶을 때 국자로 반죽을 떠서 넣는다. 나는 얇게 부치기 위해 국자에 최대한 굴만 담아서 반죽을 떴다.


반죽을 충분히 익히고 달걀 하나를 굴전 위에 깨트리고 젓가락으로 풀어서 고루 퍼지게 했다. 바깥쪽 부분의 달걀이 살짝 굳으면 뒤집어서 완전히 익혀주고 완성. 조리과정은 위의 유튜브 동영상 그대로 따라 했으니 영상을 보면 이해가 쉽다.



생각보다 쉽게 완성된 태국 굴전.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굴 한 봉지로 작은 팬에 두 장만 구웠다. 그래서 전 하나에 굴이 엄청 많다.


스위트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제법 비슷한 것 같다. 원래는 숙주도 밑에 깔아야 하지만, 숙주를 사 오지 않아서 구색 맞추기 실패.



시암센터 푸드 리퍼블릭에서 먹은 굴전. 사진을 보니 전분 비율을 더 높였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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