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베트남 다낭 le petit Café 르 쁘티 카페

베트남

by TEXTIMAGE 2019. 1. 23. 15:52

본문

다낭-호이안 여행 중 다낭의 숙소는 퀸스핑거 호텔이었다. 이 근방에는 술집도 밥집도 카페도 많은데 저녁 먹고서 숙소에서 가까운 르 쁘티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낮에 보면 그냥 평범한 동네 카페지만 해가 지면 전구 조명과 건물의 조명 때문에 눈에 띄는 곳이다.


카페는 2층 건물인데, 실내 말고도 밖에 테이블이 여럿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도로변에 바 테이블이 있고, 카페 건물 벽에도 테이블이 있다. 나와 친구는 건물 벽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오후 8시 30분쯤 갔는데, 사람이 제법 있다. 주로 관광객이었지만 현지인도 몇 명 있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꽤 나간다. 동네 카페인데 가격은 스타벅스 리저브급? 그래봤자 커피 한 잔에 한국 돈으로 2000원대였지만.

일단 종업원이 물을 가져다준다. 메뉴판을 보고 나는 카페 베트남식 커피를, 친구는 맥주를 주문했다. 맥주 안주로 스프링롤도 하나 시켰다. 다른 음식도 있었지만, 스프링롤이 그중에서는 저렴한 편이었다. 대략 70,000동 한화로 3,500원 정도 했다. 동남아 여행을 하다 보면 현지 물가에 익숙해져 적은 금액도 크게 느껴진다. 글을 쓰는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없이 돈을 아끼고 다닌 여행이었다.



밥 먹고 바로 왔는데도 스프링롤은 맛있더라. 낮에는 덥지만 해가 지면 걷지 않고 가만있으면 그냥 있을 만하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 내일은 뭐 할까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