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태국 방콕 사판탁신역 방락 푸드센터에서 똠얌꿍과 맥주 한병

태국/먹은기록

by TEXTIMAGE 2019. 1. 17. 15:00

본문

샹그릴라 호텔 앞, 로빈슨방락 뒤편에 방락 푸드센터가 있다. 실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실외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공간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푸드센터 안뿐만 아니라 바깥쪽 입구 쪽에도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푸드트럭 비슷하게 영업을 하는 점포가 몇 있다.



푸드센터를 한 바퀴 돌아보고 결국에는 입구 바깥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분위기가 더 밝고, 개방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안에는 조금 칙칙한 느낌이 든다.


밖에도 여러 음식을 팔기 때문에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려고 했다. 이런 내 맘과 다르게 호객꾼이 일단 메뉴판을 들이밀고 사진을 가리키며 어서 자리에 앉으라고 재촉한다. 휘둘리지 않고 메뉴판을 살펴보고 맘에 안 들면 메뉴판을 돌려주고 지나가자.


똠얌꿍을 먹을 생각은 없었다. 메뉴를 보니 벌써 방콕에 온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똠얌꿍을 한 번도 안 먹은 것을 깨달아서 먹기로 했다.



테이블은 모든 점포가 공유하는 듯했다. 앉아서 메뉴판을 다시 보고 똠얌꿍과 스팀 라이스, 맥주를 주문했다.


맥주는 안 판다고 했다. 콜라라도 달라고 했더니 위 사진의 분홍색 화살표 방향으로 가리키고 뭐라 뭐라 하더라. 음료는 따로 사 먹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창 큰 거 한 병을 사서 자리에 돌아왔다. 살 때 일회용 컵도 하나 준다.



똠얌꿍의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200바트 미만으로 주었던 것 같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새우도 큰 놈으로 들어있고 건더기도 제법 있다. 혼자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며(그리고 구경거리가 되어) 먹고 마시다 보니 취기가 오른다. 맥주 한 병에 취할 주량은 아닌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선풍기도 없는 곳에서 마셨더니 열이 많이 올라왔다. 해가 떠 있을 때는 햇빛의 영향이 덜한 안에서 먹는 것 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로빈슨방락 근처 정보 더보기

[태국/먹은기록] - 태국 방콕 사판탁신 로빈슨 방락 푸드코트 이용기 & 이용방법

[태국/먹은기록] - 태국 방콕 사판탁신역 족발덮밥(카우카무) 식당 Khao Kha Mu Trok Sung

[태국/먹은기록] - 태국 방콕 사판탁신역 근처 저녁 국수노점

[태국/먹은기록] - 태국 방콕 사판탁신역 근처 식당 반 끄랑 써이 - 아침부터 저녁까지

[태국/호텔숙소] - 태국 방콕 파 셰 호텔 드 방콕 (Pas Cher Hotel de Bangkok) 3박 후기

[태국/호텔숙소] - 태국 방콕 더 그랜드 사톤 호텔 (The Grand Sathron Hotel) 3박 후기 및 수영장의 낮과 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