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 아스피라 트로피컬 레지던스에 있으면서 지나다니는 길에 Menya Kouji 라는 라멘집이 있었다. 쇼핑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맥주 한잔하기 위해 방문했다.
사실 여기보다는 여기 맞은편에 있는 이자카야에 가고 싶었지만, 항상 일본사람들이 많아 가지 못했다.
통로 이 지역은 일본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자카야가 많고, 일본식의 인테리어를 한 식당들도 제법 있다.
여기 라멘집도 일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게 내외부가 꾸며져 있다.
하지만 여기는 태국, 나를 맞이하는 종업원은 태국인이다.
메뉴판을 보다가 가격이 생각보다 좀 있어서, 돈코츠 라멘과 아사히 생맥주 한 잔을 시켰다. 교자도 먹고 싶었는데.
물수건과 수저를 먼저 세팅해주고, 차디찬 맥주도 바로 가져다줬다.
맨날 창이나 싱하 병맥주만 마시다가 생맥주를 마시니 너무 좋았다. 창이나 싱하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오랜만에 맛보는 부드러움이 너무 좋았다.
맥주 양이 많지 않아서 아껴아껴 반 정도 먹으니 라멘이 나왔다.
라멘은 일단 양이 적다. 면도 적고 차슈도 작은 거 두 장. 국물도 그렇게 진하지는 않았다. 맥주만 맛있었다.
라멘이 200바트 정도 되고, 맥주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비쌌던 것으로 기억한다. 세금도 따로 붙어서 간단한 메뉴를 꽤 거금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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