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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잉 Viewing 1년 사용기 - 사용하는 앱 위주로

개봉기 사용기/전자제품

by TEXTIMAGE 2018. 12. 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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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년 전에 [개봉기/사용기] - 뷰잉 며칠 사용기 를 올렸었다. 시간이 흐르고 1년이나 사용을 해버렸다.


뷰잉은 미박스 같은 안드로이드 TV 운영체제를 가진 기기 중 하나인데, TV란 이름답게 동영상 스트리밍 앱 사용이 주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뷰잉이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TV여도 상관은 없었지만, 발매 초기 때는 스트리밍 1년권을 줬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었다.


요즘도 정가에서 많이 할인된 가격에 풀릴 때도 많고, 스트리밍 3개월 이용권 또는 스팸을 껴주기도 하니까 잘만 사면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놈이라고 볼 수 있다.



CJ의 물건이라 자체 앱인 Viewing 앱이 메인화면에 떡하니 있지만, 지난 1년 동안 총 시청 시간이 12시간도 안 될 것 같다. 


자주 사용하는 앱은 POOQ, TVING, NETFLIX, WATCHA PLAY, YOUTUBE 다. 모두 유료 멤버십 구독을 하고 있다. 스트리밍 요금이 핸드폰 요금보다 많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이게 한번 구독을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다. 볼 것은 계속 새로 나오고, 아직 끝까지 보지 못한 드라마가 있는 상황이 계속된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먼저 POOQ.


주로 예능 재방송 감상용으로 사용한다. 내가 보는 프로그램은 몇 개 안되지만,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함께 볼 예능 프로그램을 검색해 보는데 유용하다.



NETFLIX


내 뷰잉 사용 지분 70%를 차지하고 있다. 볼게 너무너무 많고 뷰잉이 4K도 지원하기 때문에 정말 잘 보고 있다.


앱 자체도 불편한 점이 없다. 넷플릭스를 자주 본다면, 안드로이드 TV는 정말 좋은 선택이다.


프로그램의 한 회차가 끝나면 자동으로 다음 회차로 넘어가는데, 조작 없이 몇 회차 보고 있으면 "아직도 보고 있나요?" 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리모컨을 누를 때까지 재생을 멈춘다.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쓰는 넷플릭스.



WATCHA PLAY


넷플릭스와 겹치는 프로그램도 꽤 있지만, 넷플릭스에 없는 일본 쪽 컨텐츠가 많아서 보고 있다.


앱은 넷플릭스와 매우 유사한데, 미묘하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넷플릭스와 다르게 "아직도 보고 있나요?"라고 안 뜬다. 거실에서 보다가 잠들었을 때, 일어나서 보면 프로그램은 계속 재생 중이다.



TVING


요즘 예능은 공중파보다 케이블이 더 재밌는 게 많은 것 같다. 때문에 예능 감상을 주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앱은 정말 구리다. 특히 검색이 구리다. 프로그램별로 모아서 보여주는 게 아니고, 모든 회차를 검색 결과에서 보여준다.


앱 업데이트 전에는 방향 키로 편하게 구간 스킵이 가능했는데 몇 달 전 업데이트 후 불편하게 변했다. 업데이트로 역행하고 있다.


버그도 있다.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전체 회차를 보여주면서 미리 보기 식으로 음성이 출력된다. 특정 회차를 선택해서 재생하면 이 음성이 없어져야 하는데 안 없어지고 계속 난다. 소리가 중복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재부팅만이 답이다.


언젠가 뷰잉이 업데이트된 후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하는 기능(앱 스위칭 중 종료)을 찾아볼 수가 없다. 있는데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이전에 동작했던 키가 어느 순간부터 자체 앱인 Viewing의 편성표를 보여주고 있다.



YOUTUBE


뮤직비디오 감상 및 노래 찾아 듣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다.


리모컨에서 음성 검색이 된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취기가 좀 오르면 한 곡씩 음성검색으로 찾아가며 듣고는 한다.


꼭 앱에 들어가지 않아도 메인 화면에서 리모컨의 음성검색 버튼 누른 후 "유튜브에서 XYZ 검색해줘" 식으로 명령할 수 있다.



리모컨


뷰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다른 안드로이드 TV도 리모컨은 있지만, 뷰잉의 리모컨은 특정 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따로 있다.


VIEWING, POOQ, NETFLIX, TVING, 유튜브 4개 버튼이 있는데, 따로 커스터마이징은 안된다. 이게 살짝 불만이다. 뷰잉앱은 전혀 사용을 안 하기 때문에 왓챠플레이로 바꾸고 싶은데 안된다.


음성검색 버튼이 별도로 있는데 쓸 일이 별로 없더라.


배터리는 AAA 2개를 사용하는데 자주 사용해서인지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있다.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크롬캐스트


크롬캐스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난 쓸 일이 없다. 크롬캐스트로 쓰던 기능이 다 앱으로 제공되고 있다.



총평


지상파방송을 자주 보지 않고, 스트리밍 서비스 한두 개 이용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몰아서 보는 경우라면 유용한 제품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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