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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페이퍼 프로 2주 사용기

개봉기 사용기/전자제품

by TEXTIMAGE 2018. 1. 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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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까지 교체해가며 쓴 (구)리디페이퍼의 액정이 또 문제를 일으키니 돈이 아까워 수리를 맡기지 못했다. 하는 수없이 최근 몇 달은 아이패드로 책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리페에 익숙한 상태에서 아이패드로 보려니 눈도 피곤한 것 같고, 무거워서 누워 읽지도 못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새로운 리디페이퍼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질렀다. 예약이 늦어서 예판 4차로 물건을 받았다.

 

 

 

다른 기기와 비교해보면 일단 크기는 기존 리페 < 리페 프로 < 아이패드(9.7) 이고, 무게는 기존 리페 < 리페 프로 <<<< 아이패드(9.7) 이다.


2주 정도 사용했는데 일단 화면이 크니까 확실히 좋다.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아서 가방에는 항상 넣어 다니고 틈나는 대로 꺼내서 읽는다.


리페 이후 꽤 오랜만에 나온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르지는 않다. 묘하게 약간 더 느린 느낌?


CPU는 다른 이북리더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것이었다. 이 말은 최신 CPU는 아니고 이북리더 한정 검증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책만 보는 기기인데 CPU 빨라서 뭐할까 싶기도 하지만, 책을 찾아 들어가는 과정에서는 답답함이 느껴진다.


색온도 조절도 되는데, 사용하지 않아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물리버튼은 양쪽에 하나씩 있던 기존 버전에 비해서 두개씩 자리 잡고 있어서 한 손으로 사용 시 앞, 뒤 이동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예판에 공짜로 제공(쿠폰)되는 케이스도 받았는데, 꽤 품질이 좋다. 은은한 검은 광택이 매우 맘에 든다. 자석이 달렸는지 아이패드처럼 케이스를 열면 바로 화면이 켜지는 기능도 좋다.


기기 자체는 참 마음에 든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책을 많이 읽게 되면(이미 아이패드 사용 때보다 많이 읽고 있음) 가격 값을 하고 남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는데, 액정이 무사히 3년만 버텨주었으면 한다. 정말 별거 아닌 충격에 액정에 문제 생기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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