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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복층 숙소, 르기안 선셋 레지던스(Legian Sunset Residence)

인도네시아-발리/숙소호텔

by TEXTIMAGE 2016. 1.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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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있는 복층 숙소 - Legian Sunset Residence


삼겹살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주방 있는 숙소를 찾다가 르기안 선셋 레지던스를 발견했다.


일단 1박 해보고 괜찮으면 장기로 있을 생각을 가지고 도착했다.



아고다에서 31만5천 루피아를 주고 예약했고, 트윈베드가 없는 숙소라서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했다.


엑스트라 베드는 15만 루피아고 도착해서 현금으로 냈다.


우붓에서 우버를 타고 와서 체크인했다. 


ㄷ자 형태의 건물이고 가운데에 수영장이 있다.


사진 출처: http://legiansunsetresidence.com

주방 사진을 찍어오지 않아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

사진과 다르게 1층에 침대는 없다.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면 저런 침대를 놔주기는 한다.



일단 방에 들어오니 복층에 확 눈에 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주방이 보였다.


그런데 주방에 기뻐하기도 잠시, 싱크대만 있고 조리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와 조리기구가 없다.


있는 것은 접시와 수저, 포크, 나이프와 전기포트 뿐.


미리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고 사진만 보고 있을 거라고 확신해 버려서 계획이 어긋났다.


1박만 예약하고 온 것이 다행이었다.


계단을 올라 2층에 가면 굉장히 모던한 느낌으로 침대와 가구가 놓여있다.


에어컨은 너무 잘 나왔다. 2층은 추운데, 엑스트라 베드가 놓인 1층은 조금 덜 시원하다.




욕실은 시큐리티 박스와 여러 가지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어 굉장히 넓다.


장기 숙박자를 대상으로 공간이 잘 구성된 느낌이다.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신나게 놀았다.


밤 9시까지 오픈하고 타올은 카운터에서 달라고 하면 준다.


숙소 조명 때문에 수영장 분위기가 제법 좋다.



고기 구워 먹으러 왔다가 수영만 하다 갔지만, 장기로 머문다면 여기는 괜찮은 숙소로 보인다.


마트에서 물건을 찾아보니 버너와 냄비, 팬을 사는 데 50만 루피아 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였는데, 장기로 머문다면 괜찮은 것 같다.


대여가 될지도 모르는데, 물어보지 못했다.


근처에 작은 시장이 있고 나시짬뿌르 파는 곳도 여럿 있어서 여행자가 살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으로 보인다.


해변은 걸어서 20분 넘게 걸리고 큰 마트인 빈땅 슈퍼도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장기로 있으려면 오토바이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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