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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추천 숙소, 우부드 뷰 방갈로(Ubud View Bungalows)

인도네시아-발리/숙소호텔

by TEXTIMAGE 2016. 1.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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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의 추천 숙소 - Ubud View Bungalows


3주간의 발리 여행 중 가장 좋았고, 더 머물고 싶었지만 방이 없어서 오래 있지 못해 아쉬웠던 숙소를 소개한다.


숙소의 이름은 우부드 뷰 방갈로, 아고다에서 디럭스 룸으로 1박에 30만 루피아를 주고 예약했다.


디럭스와 슈페리어의 차이는 에어컨이 있고 없고다.


2박부터는 매일 저녁에 카운터에서 연장을 했고, 예약했을 때 가격인 30만 루피아를 매일 현금으로 줬다.


4일째 되는 날에는 풀북이라 어쩔 수 없이 다른 숙소로 옮겼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숙소 소개 시작.




꾸따의 숙소에서 12시 체크아웃 후 우버를 타고 우붓의 숙소 앞에서 내렸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방 청소가 안 끝나서 기다려야 했다. 와이파이 패스워드와 지도를 주고 수영장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했다.


비키니를 입은 세 명의 여인이 수영을 하고 있었고, 나도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수영장에서 짐을 풀면 쓸데없는 주목을 받을 것 같아 선베드에 누워 인터넷을 하며 기다렸다.




2시 조금 넘어 방(디럭스룸)을 받았다. 방은 꽤 넓었다. 에어컨은 안 켜져 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시원함이 느껴진다. 더운 곳에 있다가 들어와서 더 시원함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에어컨 없는 방도 괜찮을 것 같다. 나중에 알았지만 수영장을 볼 수 있는 방들은 슈페리어 룸이었다.


실내에도 세면대가 있고 손을 닦을 수 있는 작은 수건도 준비되어 있다. 욕실은 넓고 깔끔했고 작은 샴푸 병이 있다.


창문은 컸지만 배정받은 방이 사람이 지나다니는 통로였기 때문에 밤에는 커튼을 치고 있었다. 선팅이 되어 있어서 낮에는 커튼을 안 쳐도 밖에서 안을 볼 수 없다.


침대와 세면대, 욕실 곳곳에 노란 꽃이 놓여 있는데, 멋스러운 방에 운치를 더해주었다. 하지만 저녁에는 전부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이 숙소의 조식은 정말 최고다. 예약을 하면 무조건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전날 저녁에 메뉴와 시간을 골라서 알려주면, 다음날 정한 시간에 방 앞의 테이블에 식사를 차려준다.


메뉴는 메인요리와 디저트, 커피 또는 티를 선택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볶음밥(나시고랭)을 추천한다. 이곳의 볶음밥은 발리에서 먹은 볶음밥 중 가장 맛있었다.


침대에서 멍하니 있다가 사진처럼 차려주고 가는 모습을 보면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조식 예약할 때 커피랑 티에 타 먹을 우유가 필요한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안 물어봐도 무조건 달라고 하자. 첫날 물어보고 둘째 날 안 물어봐서 당연히 주는 줄 알았는데, 말 안 하면 안 준다. 셋째 날에는 달라고 해서 받았다.


다 먹고 그냥 두면 알아서 가져간다.



이곳 수영장도 정말 잘 이용했다. 크지는 않지만 물 관리가 잘 되고 있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수건 바구니가 비어 있으면 카운터에 달라고 하면 바로 채워 준다.


대부분의 사람이 장기로 숙박하고 있는 것인지, 첫날에 수영장에서 본 사람들을 마지막 날에도 봤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큰 슈퍼인 코코마트가 있어서 맥주와 과일을 사다 먹기도 좋다.


방에 냉장고는 없지만 코코마트(CoCo Mart)와 미니마트(Mini Mart)에서 얼음을 살 수 있으니 얼음에 맥주를 타 먹으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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