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부막숙수 본관 + 편육 + 동동주!

​어린이날 춘천의 막국수를 먹으러 다녀왔다. 남부막국수가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검색하니 2곳이 나온다.

한곳은 '원조남부막국수' 다른 곳은 '남부막국수본관'

두 식당 모두 가까운 곳에 이었지만 다른 집처럼 보였고 친구들과 나는 '원조'라는 단어가 주는 불신감 때문에 본관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식당은 남춘천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막국수 + 편육(중) + 동동주를 주문했다.

편육 고기가 정말 맛있다. 쌈싸서 동동주랑 먹으면 최고의 조합.

막국수는 면이 괜찮다. 간은 좀 심심한데 육수를 조금만 부어서 먹어야 되는 것 같다. 많이 부었더니 조금 심심. 대신 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동동주는 양이 제법 많다. 병 두 개를 큰 용기에 담아 주는 것 같은데 3명이 먹고 다 알딸딸하게 식당을 나왔다. 술 조금만 먹을 사람은 막걸리를 한 병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