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다. 좁고 기다란 의자에 대만 어르신들과 함께 앉아서 먹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어르신들이 말이라도 걸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는 몇 개의 도시락집이 있다. 그런데 유독 대만 사람들만 줄을 서서 사는 도시락집이 있어 호기심에 나도 줄을 섰다. 뭐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앞사람이 샀던 기차그림이 그려진 도시락을 샀다.
계산하고 나오니 대만 어르신들이 의자에 앉아서 먹는 모습이 보여 나도 한 자리 차지하고 도시락을 열었는데, 어머나!
큼직한 고기와 밥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고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향신료 향이 난다. 배가 고팠던 참이라 반 이상을 먹기는 했지만 그렇게 입에 맞는 맛은 아니었다.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한 번은 먹을 만 하다. 난 다음에는 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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