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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수제비 순두부 찌개 만들기 (순두부 양념)

음식 요리/도전요리

by TEXTIMAGE 2021. 5.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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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가 자주 오니 오랜만에 수제비가 먹고 싶었다. 식자재마트를 들러 수제비와 순두부를 사서 얼큰한 찌개를 만들어 먹었다. 양념은 평소에 만들어 먹던 순두부 양념을 사용했다.

양념은 고춧가루 밥숟가락으로 볼록하게 2개, 설탕 평평하게 1밥숟가락, 다시다 평평하게 1밥숟가락, 간장 2숟가락, 굴소스 평평하게 1밥숟가락, 고추기름 1밥숟가락, 다진 마늘 평평하게 1밥숟가락, 액젓 1밥숟가락, 미원 두세 꼬집을 넣어서 만들었다. 후추는 취향껏 넣는다. 이 양념으로 500ml 정도의 물을 가지고 요리를 할 수 있다. 집마다 사용하는 양념의 간이 다르기 때문에 넉넉하게 잡았다.

더 칼칼하게 먹고 싶으면 고춧가루나 고추기름을 더 넣고, 더 맛있게 먹으려면 설탕을 더 넣는다.

야채는 수제비나 순두부찌개에 들어가는 것들로 준비한다. 나는 양파, 애호박, 대파, 청양고추를 준비했다. 계란은 옵션.

수제비는 시판 수제비로, 물에 몇 번 헹궈서 준비했다.

물 대신 육수를 사용하거나, 바지락 등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맛은 더 좋다. 나는 맹물 450ml을 뚝배기에 넣었다. 들어갈 재료들이 많으니 뚝배기의 반만 채우는 것이 좋다.

일단 양념을 크게 한 숟가락을 넣어 끓이고 나중에 추가 간을 한다.

물이 끓으면 양파와 호박을 넣어 3분 정도 끓인다. 그리고 간을 맞춘다. 간이 한 10% 정도 부족할 정도로 양념을 더 넣는다.

수제비와 순두부를 넣는다. 수제비는 만든 회사마다 끓이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포장 뒷면을 확인하자. 내가 산 수제비는 4분을 끓이라고 쓰여 있었다. 한 번에 많은 재료가 들어갔기 때문에 나는 5분을 더 끓였다.

모든 재료들을 다 넣었을 때 뚝배기의 1/3만 채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양 조절이 잘못되면 아래와 같이 넘쳐흐르는데, 가스레인지 청소하기가 상당히 귀찮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 달걀을 넣고 1분을 더 끓여서 완성했다. 

고추기름과 고춧가루, 청양고추 덕에 칼칼한 국물 맛의 찌개가 완성이 됐다. 소주가 간절하게 생각나는 맛이었다. 밥이 없어도 수제비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니 뚝배기 한 그릇으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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