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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파이어플레이스 + 트레이더스 장작으로 불멍

캠핑

by TEXTIMAGE 2021. 4.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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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 파이어플레이스를 사고 처음 사용한 장작은 트레이더스의 장작이었다. 가격이 나쁘지 않지만 나무 하나하나가 많이 두꺼워서 쪼개 쓴다는 이야기가 많은 장작이었는데, 파이어플레이스 화로대가 작은 것도 아니고 큰 불을 보기 위해서는 큰 장작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사서 가져갔었다. 구입 가격은 12kg 한 상자에 13,980원이었다.

보다시피 장작의 굵기가 상당하다. 12kg 한 박스 자체가 크지 않고 나무 자체도 커서 개수가 많이 들어있지는 않다. 그리고 건조상태가 약간 복불복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구입 후 별도의 건조 없이 바로 가져갔는데, 완전 건조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마른 상태의 나무였다.

나무 잘 태우기로 소문난 화로대에 큰 장작을 넣으니 타기는 정말 잘 탔다. 불이 붙고 사그라지기 까지 한 15~20분 정도 걸리는 느낌이다.

트레이더스 장작을 가져갔을 때 1박밖에 안 했고, 불멍 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장작이 남았었다. 남은 장작을 햇볕 좋은 날 베란다에 말려서 다음 캠핑 때 가져갔는데, 불붙는 느낌이 완전 달랐다. 나무가 타고 있지만, 돈이 타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잘 탔다.

확실히 잘 마른 장작이 연기도 덜 나고 불 붙이기도 쉬웠다. 타들어가는 장작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장작 타는 맛을 알고서는 집에서 장작을 말려서 캠핑장에 다니고 있다.

트레이더스 장작은 한 상자 태우고는 더는 쓰고 있지 않다. 현재는 인터넷으로 저렴하고 가느다란 장작을 사서 다니고 있다. 돈의 여유가 있다면 계속 트레이더스의 것을 쓰고 싶지만 당분간은 저렴한 것을 사용할 예정이다. 어쨌든 결론은 콜맨 파이어플레이스와 트레이더 장작은 궁합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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