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당일치기로 다녀오다
서울 근처에 올라왔다가 당일치기로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친구집에서 나설 때 하늘이 흐리다고 생각했는데, 차이나타운에 도착하고 보니 흐린 날의 정체는 미세먼지였다. 날을 잘못 잡았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한 시간 반이나 걸려 왔는데 다시 돌아갈 수는 없었다. 인천역 앞을 나오면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는데, 경찰이 곳곳에 많이 보인다. 교통통제를 위해 근무하는 것 같았다. 차이나타운에 들어서니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었다. 급경사는 아니었지만, 평지를 걸을 때보다 숨은 차고, 미세먼지는 내 폐에 더 깊숙이 들어왔다. 온통 빨간색의 중국집이 쭉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칼국수, 게장, 복집, 냉면집이 제일 앞에 있다. 사람도 없어 굉장히 한산해 보였다. 돌아다니면서 알았지만, 차이나타운으로 들..
국내여행
2016. 1. 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