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와인 롱반 멀롯 후기 (Long Baan Melrot)
몇 달 전에 홈플러스에서 1.5만 원을 주고 샀었던 롱반 멀롯을 드디어 마셨다. 거의 3개월 동안 냉장고 물병 칸에 있었는데, 너무 오래 있었던 것 같아 마셔버렸다. 싸게는 1만원 초중반대 가격에 풀리는 것을 봤는데, 나는 약간 비싸게, 아니면 정가를 주고 산 것 같다. 작년에 롱반 샤도네이를 마셨었는데, 묘하게 불쾌한 오크향의 풍미 때문에 마시기 힘들었고, 맛있게 느끼지도 못했었다. 지금 마시면 조금 다른 느낌이 들까 싶기도 한데, 싸게 살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마셔보려고 한다. 롱반 멀롯은 미국와인이고, 알콜도수는 13.5도다. 샤도네이도 같은 도수였다. 코르크를 빼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마셨다. 바로 마시기에는 너무 차가웠다.이 와인은 코를 꽉 채우는 오크와 바닐라향이 지배적이었다. 샤도네이 때..
술/와인
2020. 5. 25.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