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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 라들러 후기

술/맥주

by TEXTIMAGE 2020. 10. 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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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라들러를 가끔 마시는데, 마트에서 필라이트 라들러를 보고 혹해서 한 번 사봤다. 가격은 500ml 캔 기준으로 1200원이 조금 안 됐다.(2020년 10월 말 홈플러스 기준)

맛을 둘째치고 캔 디자인은 참 잘한 것 같다. 알콜도수는 2도밖에 안되고 레몬 농축액이 0.35%가 들어갔다고 굳이 전면에 표기하고 있다. 성분표를 보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걸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별로 없을 테니 넘어가자.

일부러 잔에 따라서 마셨다. 별 기대 없이 큰 생각 없이 한 모금 마셨는데 입에서는 맛있다고 느껴졌다. 라들러답게 술보다는 음료의 느낌이 강했다. 두모금 세모금 먹다 보니 약간 맹맹하다고 느껴졌는데, 이 맛을 강한 탄산이 보완을 해주고 있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가격에 뭔가를 더 바라면 내가 나쁜 놈이다. 타이거 라들러와 비교하면 필라이트가 단맛이 더 센 것 같다. 내 기준으로 음료로서 생각하면 필라이트, 술로서 생각하면 타이거를 마실 것 같다.

도수가 약하고 맛은 달달하기 때문에 분식이나 과자랑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탄산음료 대신 먹을 수 있는 술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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