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타벅스 원두 아이스커피 블렌드 후기

음식 요리/커피생활

by TEXTIMAGE 2020. 7. 14. 14:49

본문

지난 5월에 샀던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블렌드 원두를 이제서야 오픈했다. 시즌한정 원두고 가격은 250g에 1.8만 원이었다. 현재 사이렌오더에 안 보이는 것으로 봐서 공식판매가 중단된 것 같으나, 매장에는 재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포장 디자인부터 시원하다. 미디엄 로스트로, 원두 이름에서 대놓고 말하듯이 차갑게 마시기를 권하는 원두다. 제품 페이지에는 '중간 바디감, 균형잡힌 풍미, 카라멜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이 커피는 우유와 시럽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고, 얼음만 넣고 즐기기에도 아주 좋은 커피' 라고 적고 있다.

제품 설명이 장황한데 전체를 보려면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참고.

보통 원두를 처음 개봉하면 미친 듯이 향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 녀석은 향이 좀 약했다. 하지만 원두 때깔(?)은 참 좋았다.

에스프레소로 한 잔 뽑았다. 구수한 카라멜향이 났다. 맛은 미디엄로스트라 그런지 쓴맛이 별로 없고 물에 안 타고 그냥 마시기에도 좋았다.

샷을 두 개 내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고 딱히 튀는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원두 설명에서 강조하는 상쾌한 느낌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맛이었다. 스타벅스 원두들의 가격이 사악하기 그지없는데, 아이스커피 블렌드 원두가 1.8만 원의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할인 없이 정가를 주고 산다면 비추,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면 한 번은 시도해볼 만한 것 같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