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텍스 안티옥스를 사서 일부러 와인을 남겨가며 효과가 있는지 확인을 해봤다. 산 지 일주일밖에 안 돼서 몇 번 사용을 안 했지만, 내 음주패턴으로 봐서 술을 남기고 하루 이상 보관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며칠을 기다렸다가 마셔본 후기는 이 글밖에 없을 것 같다.
[술/주류용품] - 와인 스토퍼 풀텍스 안티옥스 아마존 직구 후기 (Pulltex Antiox)
안티옥스를 사용해 본 와인은 두 가지다. 트라피체 브로켈 말백을 개봉 후 반병을 따라낸 후 바로 안티옥스로 막았고, 라 크라사드는 두 시간 정도 마시다가 막았다. 브로켈 막백은 4일, 라 크라사드는 3일을 기다렸다가 열었다. 그리고 운이 좋게 비교군이 하나 생겼는데, 마시다가 남은 다른 라 크라사드를 코르크로 이틀을 보관했다가 안티옥스로 보관한 와인들과 함께 열었다.
일단 결과를 얘기하자면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밀봉이 제대로 안 된건지 제품이 불량인지 모르겠다. 일단 안티옥스로 막고 3일이 지난 라 크라사드는 완전히 맛이 가 있었다. 향도 없고 맛도 맹맹했다. 반면 코르크로 막은 것은 향이 화려하게 피어오르고 맛도 좋아서 안티옥스에 크게 헛돈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브로켈 말백은 4일이 지난 상태였는데, 향은 있었으나 처음에 개봉했던 그 향은 아니었다. 힘이 느껴지는 맛이 있는 와인인데, 많이 순해진 맛이 나는 것을 봐서는 생각보다는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와인 자체는 마실만 했다.
보통 와인을 남기면 많이 남기지도 않고 바로 다음 날 다 마셔버리기 때문에 삼사일을 보관할 일은 거의 없지만, 열흘 정도는 보관이 된다는 제품 광고는 의문이 든다. 단순히 마개를 끼우는 것 외에는 특별한 사용방법이 없는데,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쿠팡에서 낱개로 판매하고 있다. 개당 가격은 직구에 비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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