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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이코닉 사이렌 머그컵 평소 사용기

술/머그&텀블러

by TEXTIMAGE 2020. 4. 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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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할인으로 하나씩 사 모은 스타벅스 머그컵들이 있다. 그중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이렌 머그가 있는데, 길쭉하게 생긴 모습도 특이해서 제일 먼저 샀던 머그였다.

사이렌 머그는 두 가지 사이즈가 있다. 내가 소유한 473ml 외에 355ml 사이즈도 있는데, 생각보다 이쁘지가 않아서 큰 사이즈 하나만 가지고 있다. 473ml 용량은 스타벅스에서 벤티 사이즈다.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벤티 사이즈를 시키면 기본 샷이 3개가 들어간다. 이 큰 잔을 샷 하나로만 채우면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연한 원두커피 맛이 난다. 그래서 집에서도 최소 2샷을 넣어서 아메리카노를 만든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진하게 2샷을 넣으면 딱 맞고 일리나 네스프레소는 2샷도 묽은 느낌이 나서 물양을 줄이거나 3샷을 넣어야 만족할만한 맛이 나온다.

잔이 길쭉하게 생겨서 드롱기 이니시아에서는 바로 커피를 받을 수 없다. 물받침대를 탈거해도 사이즈가 안 나온다. 하지만 일리는 받침대를 제거하면 딱 알맞게 들어간다. 그래서 이 잔은 주로 일리머신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요즘에는 커피가 맛과 향을 즐기는 음료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며 계속 틀어두는 음악과 같이 주변에 계속 존재해서 지속적으로 마셔야만 하는 그런 음료가 돼버렸다.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카페인의 힘을 빌려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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