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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4990원 와인 체어맨 카베네 쇼비뇽 후기 (RENMANO Chairman's Selection)

술/와인

by TEXTIMAGE 2020. 3. 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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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홈플러스에 갔더니 새로운 와인이 보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5000원 와인과 대적하기 위함인지 4,990원 와인 3종이 있었는데, 전부 다 사 왔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와인에 대한 기대보다는 궁금함에 샀는데, 실패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 수입맥주 두 캔 가격에 와인 한 병이면 가성비가 훨씬 좋다. 품종은 카베네 쇼비뇽, 쉬라즈, 샤도네이 3종이다.

와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는데 정보가 없다. 보통 보도자료를 뿌려서 간단한 뉴스라도 나오는 법인데 찾아볼 수 없었다. 작년 뉴스를 찾아보니 기사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중국요리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그냥 저렴해서 유명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가격이다.

호주 와인이고 도수는 13도다. Standard Drinks 라는 점수 같은 느낌이 드는 숫자가 있는데, 이는 호주와인에서 반드시 표기해야 하는 숫자라고  한다. 와인의 맛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 알코올양을 기준으로 몇 잔의 와인이 나오는지 표시해둔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뉴스 기사로 대체한다.

마개는 코르크는 아니고 스크류를 사용한다. 와인을 열고 잔에 따랐는데, 맑은 붉은색을 띠고 있었다. 잔을 기울여서 보니 잔 뒤의 모습이 보일 정도였다. 향을 맡아보니 달콤한 느낌이 든다. 맛은 향의 느낌과 거의 같았다. 살짝 단맛이 느껴지고 술술 넘어갔다. 와인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거부감없이 쉽게 마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부담 없는 맛이라 식탁 위에 올려두고 술이 생각날 때마다 안주 없이 한 잔씩 따라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이마트의 도스 코파스 와인과 비교하면 이 와인이 더 입에 맞았다. 지금 이 와인을 마시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곧 샤도네이도 마셔볼 예정이다.

와인 초보자 추천 점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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