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와인 물랑드가삭 길렘 화이트 후기,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와인

작년 여름부터 꾸준하게 사 먹는 와인이 있는데, 물랑 드 가삭의 길렘 화이트 와인이 그것이다. 화이트 말고도 레드와 로제와인도 있는데, 이것들은 별로라 화이트만 쟁여두고 생각날 때 마시곤 한다. 홈플러스에서 정가는 15,000원인데, 할인하면 2병 25,000원에 팔기도 한다.

병은 초록색으로 산뜻한 느낌을 준다.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므로 오프너가 있어야 한다.

정보를 좀 살펴보면 프랑스 와인이고, 도수는 12도다. 포도 품종은 단일품종이 아니라 몇 가지를 섞어 쓰는데, 찾아보면 그르나슈 블랑, 쇼비뇽 블랑, 떼레 블랑을 사용한다고 한다.

일단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가워진 병을 꺼내서 한 잔을 따랐다. 너무 차가워서 그런지 처음에는 날카로운 맛이 느껴지는데, 살짝 온도가 올라가면 상큼하고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와인이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 여름에는 거의 일주일에 한 병씩 마셨다.

한번은 친구들이 집에 왔을 때 내놔봤는데, 와인 초보들한테도 평이 나쁘지 않았다. 어려운 맛이 아니고 가볍게 즐기면서 마실 수 있는 화이트와인이라고 생각한다.

내 추천 점수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