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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와이파이 블루투스 수신감도 불량 유베이스 리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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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XTIMAGE 2019. 2.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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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고 있던 아이폰이 갑자기 이상해졌다. 공유기에서 1m만 떨어져도 신호가 떨어졌다. 요즘 유행 중인 qcy t1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 폰을 주머니에 넣으면 연결이 끊겼다. 에어팟은 음악은 끊기지 않았지만 2m만 떨어져도 시리 호출이 불가능했다. 전체적으로 신호 감도가 많이 떨어졌다.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와 비교해봐도 와이파이 선택 창을 열어두면 아이패드는 10개 이상이 뜨는 데 반해 아이폰은 1~3개밖에 뜨지 않았다. 이런 불편함을 가지고 2주 정도 사용을 했다.


폰을 떨군 적도 없어 갑자기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 빨리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센터에 찾아가면 기본적으로 해볼 네트워크 초기화, 전체 초기화를 해봤지만 문제는 여전했다. 다른 원인을 생각해보다가 최근에 OS 업데이트한 게 기억나서 혹시나 싶어 베타 프로그램에 가입해서 업데이트를 해봤다. 업데이트 후에도 해결이 안 됐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최후의 방법으로 DFU 모드로 복원해서 공장 초기화까지 진행했지만 1도 개선이 되지 않았다.


짜증이 나서 바로 유베이스 예약 걸어놓고 찾아갔다. 방문해서 와이파이랑 블루투스 감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말하니 직원이 바로 와이파이 창을 켜봤다. 직원의 폰과 비교하면 SSID가 절반도 뜨지 않았다. 그 후에 직원이 초기화를 한 번 더 해보고 진단 프로그램도 돌려봤는데 기기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 후에 뭐라 뭐라 한참을 설명해줬는데 잘 못 알아들었고 마지막에 물량이 있으면 오늘 중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말만 알아들었다.


다행히 리퍼가 되는가 싶어 안심했다. 아예 기능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동작은 했기 때문에 "기기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고객님!" 이런 소리 들을까 봐 걱정했었다.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기는 하지만 일어날 법한 일이기는 하니까.


직원이 어디 들어가서 리퍼폰을 가져오더니 포장을 뜯고 건네주며 외관을 살펴보라고 했다.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건네주니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에 와이파이 잘 뜨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그리고 리퍼폰을 받고서 유베이스를 나왔다. 문제가 아예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무상리퍼로 해결을 봐서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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