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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쇼티(Shorty) 핸드그립&삼각대 + 개선 | 고프로 히어로7 악세사리

고프로&오즈모액션|포켓

by TEXTIMAGE 2019. 2. 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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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way를 사용하다가 일상에서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크고 번거로워 쇼티를 사게 됐다.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고프로를 큰 3way에 연결하니 주머니에 넣기에는 이상하고 무겁기도 하고 사람들의 쓸데없는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사려고 마음먹고 가격을 검색하는데 최저가는 면세점이었다.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서 면세점에서 살까 하다가 미리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물건을 받았다.



상자를 열어보면 귀엽고 앙증맞은 크기의 몽둥이 하나가 들어있다. 눈에 띄는 점은 고프로 연결 나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다란 것이 아니라 금속제의 짧은 것이었다. 일반적인 나사를 사용했다면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었을 것인데, 정품이라 그런지 세심한 부분에서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스펙에 의하면 최소길이는 11.7cm, 최대로 늘리면 22.7cm다. 고프로 기기 높이가 4.5cm이므로 마운트 케이지를 고려해도 최소길이가 17cm에 불과하다. 한 뼘 정도 크기밖에 안 된다. 케이지를 끼운 고프로가 140g, 쇼티가 65g 합쳐서 총 무게는 205g이다. 이와 같은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그립과 삼각대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쇼티의 장점이다.



바지 주머니에도 들어가고 겨울 외투 주머니에는 넉넉하게 들어간다.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튀어나와서 모양새는 좋지 않다. 이 악세사리를 사고 나서는 3way는 여행 가서나 쓰려고 일찌감치 캐리어에 넣어두었다.



삼각대로 사용 시 단점이 하나가 있는데 바닥 접촉면이 플라스틱이라 건들면 잘 움직인다는 것이다. 좁은 테이블 같은 곳에서 실수로 툭 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대로 낙상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건들지만 않으면 제자리에 잘 서있다. 



그래도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 접촉면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작게 오려서 붙여주었다. 계단 같은 곳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붙이는 테이프인데 다이소에서 판다. 손톱보다 작은 크기를 사용하기 위해 가격이 무려 3000원이나 하는 테이프를 사기는 좀 그렇다. 일부러 사려면 추가 지출이 생기므로 양면테이프와 주변에서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은 재료들을 찾아 직접 만들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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