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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3way 셀카봉&삼각대 | 고프로 히어로7 악세사리

고프로&오즈모액션|포켓

by TEXTIMAGE 2019. 2. 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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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를 사기로 하고 최저가를 찾아보다가 3way 셀카봉이 포함된 패키지를 볼 수 있었다. 이 정품 셀카봉을 따로 사려면 7만원 정도 했는데, 패키지로 사면 더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이 녀석이 포함된 패키지를 주문했었다. 그냥 가격적인 것만 본 게 아니라 실용성을 생각한 결정이었는데, 셀카봉도 되고 삼각대도 되기 때문에 다른 악세사리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다.



포장상자를 열어보면 제법 크고 두께감 있는 녀석이 들어있다. 이 악세사리의 이름이 3way인 이유는 세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첫 번째로 공식적으로 익스텐션 암이라 부르는 셀카봉으로 쓸 수 있다. 관절을 다 펴면 50cm 정도 길이가 되는데, 고프로 자체가 화각이 넓어 본인의 모습을 담기에는 넘치는 수준이다. 



두 번째는 손잡이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그냥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그립에 달고 다니는 것이 안정성과 촬영 중 떨림 방지, 다양한 자세를 취함에 있어 이득이 있다. 사실 따로 분리하지 않아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대신 손잡이 그립이 두꺼워져 불편하다. 그립 재질이 고무라 미끄러지지 않고 잡는 느낌이 좋다. 대신 크기가 조금 커서 주머니에 넣기에는 버겁다. 그래서 고프로는 쇼티라는 다른 악세사리를 팔고 있다. 영악한 고프로.



마지막으로 삼각대로 사용할 수 있다. 고프로 하단의 스크류를 돌려서 빼면 삼각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 분리된다. 위에 캡을 빼서 바로 고프로에 연결하거나 그립에 장착해 길이 조절이 가능한 삼각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삼각대 부품을 고프로 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리를 펴지 않으면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그립이 된다. 대신 그립감은 좋지 않다.


여행 가서는 요긴하게 써먹을지 모르겠는데, 생활 속에서 쓰기에는 크기도 부담스럽고, 번거로운 점이 있다. 그래서 결국에는 쇼티를 사게 됐다. 여행지에서 여러 사람과 다니며 영상을 촬영하기에는 3way가 좋을 것 같고 일상이나 가볍게 다니는 여행에서는 쇼티가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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