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근처 맥주집 슬로우푸드

저녁으로 막걸리 한 상을 먹고 들어와서 쉬다가 입가심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은 곳. 숙소에서 10분 정도 거리였고, 굉장히 젊은 분위기였는고, 부모님을 모시고 갔다. 가게는 크지 않았고 손님은 제법 있었다. 대부분 커플이었다.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이랑 칵테일도 파는 것 같았다. 바에 앉아서 먹는 커플은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배는 이미 불러서 안주는 안 시켜도 그만이었지만, 그래도 닭요리를 하나 시켰다. 맥주는 생맥주를 주문했다. 기본안주는 피클과 과자가 나왔는데 피클은 차라리 안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맛이 없었다.

피클은 정말 맛이 없었던 반면에 주문한 안주는 정말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