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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좋은 세화리 재연식당

제주도/밥집술집

by TEXTIMAGE 2017. 4. 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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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 때 가끔 가는 백반집인 재연식당. 이전에도 글을 몇 개 썼지만 또 다녀와서 스탬프 찍듯이 또 써본다.


제주도 세화리에 위치한 재연식당은 7개 정도 되는 테이블이 있는 작은 식당인데 집밥 같은 백반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등어구이가 나오는 엄마정식부터 생선 종류가 다르고 가격은 더 올라가는 다른 정식도 있다. 혼자 여행을 다녀도 잘 챙겨 먹는 편이지만 보통 해장국, 면요리를 주로 먹기 때문에 반찬이 있는 백반이 그리울 때 이곳을 찾는다.


일요일 오전 식당을 찾았는데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찾아가서 먹었다.


 

반찬은 조금씩 변하는데 생선과 제육볶음, 쌈채소는 항상 나온다. 팽이버섯이 들어간 미역국은 저번에도 먹었는데, 매번 나오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여전히 훌륭한 한 상이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반찬의 구성. 김치 종류만 3가지에 장아찌가 하나 있는데, 비슷비슷한 반찬들이라 조금 물린다는 느낌이 있었다. 내가 때를 잘못 맞춘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러 백반이 있는데 생선 빼고는 같은 구성이다. 2명 이상 오는 사람들은 주로 생선 종류를 달리해서 주문해서 먹는다. 점심시간 살짝 지난 1시 이후에 가서 막걸리랑 함께 먹으면 훌륭한 낮술 안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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