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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플러스 HBS-910 3달 사용기 with 아이폰 (HBS-900 후속모델)

개봉기 사용기/전자제품

by TEXTIMAGE 2016. 10. 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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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쓰는 hbs-900을 보고 무선 이어폰을 알아보던 중 hbs-900 짝퉁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들지 않아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톤플러스 hbs-910을 샀다. 사고보니 아이폰7에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채로 출시가 되어 뭔가 이득을 본 기분?


사실 톤플러스 제품들은 안드로이드와 써야 더 활용도가 높다. 아이폰으로 apt-x 코덱을 사용할 수도 없고, 자잘한 부가기능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이 제품을 산 이유는 집에서 쓰고 있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너무 잘 쓰고 있어서다. 하만카돈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음질은 내 취향이겠거니 하고 지른 것이다.



실버색상으로 사고 싶었는데, 사고자 하는 곳에서는 매진이라 블랙으로 샀다. 핑크도 있기는 하지만 내 취향이 아니다. 몇 달 쓰고 보니 고급스러운 게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든다. 가끔 옷과 매치가 안 될 때가 있기는 하다.



위 사진은 차고 있을 때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버튼들이다. 아이폰에서도 이전 곡/다음곡 재생은 당연히 된다. 정지/재생도 된다. 음성메모는 안된다. 톤&톡 앱이 필요한데 앱스토어에는 올라와 있지 않고, 앞으로도 올라올 일이 없다. 이 앱에는 문자도 읽어주고 즐겨찾기 연락처로 전화걸기, 폰 찾기 기능들이 있는데 아이폰에서는 쓰지 못한다.


재생/정지 버튼을 적당한 빠르기로 두 번 연속 누르면 EQ를 변경할 수 있다. 기기 자체의 EQ인데 Bass / Normal / Treble 세 가지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Bass는 부담스러워서 Normal로 두고 사용한다.



왼쪽에 있는 버튼들이다. 볼륨 조절 버튼과 충전단자, 통화 버튼이 있다. 전화가 오면 진동이 울리는데 통화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평상시에는 통화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무려 Siri가 실행된다. 걷다가 시간 물어보는 용도로 자주 사용한다. 길게 누르면 최근에 내가 걸었던 번호로 전화를 건다.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이전에 연결됐던 기기와 연결을 시도하고 배터리가 얼마 남았는지도 알려준다. 충분 / 보통/ 부족 3가지 상태로 알려준다. 배터리 위젯에서는 100% / 60% / 30% / 10% 가 뜨는 것을 확인했다. 자세하게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30%가 되면 충전한다. 스펙상으로는 충전은 2시간, 음악 재생은 10.5시간, 대기시간은 540시간이다. 내 생활패턴으로는 3~4일에 한 번 충전을 해주고 있다.


3달째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음질은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지식을 가지지 못했지만 내 귀에는 너무 좋은 소리를 내준다. 깔끔한 디자인에 시리를 사용할 수 있고, 충분히 긴 재생시간 역시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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