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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터미널 근처 성스 뷔페, 내가 가본 뷔페 중 최고

국내여행/밥집술집

by TEXTIMAGE 2016. 2. 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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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 반쯤 되었다.


무엇을 먹을까 네이버 지도에서 근처 식당을 찾다가 뷔페를 발견했고, 청주 친구에게 괜찮냐고 물어봤다.


자기는 안 가봤지만 청주에서 가장 비싼 뷔페라고 한다.


가격을 보니 평일 낮이라 24,000원. 아침부터 굶어서 달려보자는 생각으로 혼자서 드림플러스에 발을 들려놓았다.




11시 50분쯤 들어갔는데, 대기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처음 오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니 맥주랑 와인이 무제한이라고 알려준다.


평소 같았으면 기뻤을 테지만, 제주도에서 연속된 과음으로 마냥 좋지는 않았다.




사설이 길었고 뷔페 음식에 대해 평을 하자면,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는 뷔페를 처음 봤다는 것이다.


그리고 음식도 맛있다.


한식, 중식, 일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사실 한식은 그렇게 땡기는 음식이 없었고 생새우 초밥과 광어회가 있어서 많이 먹었다.


중식은 중국집에서도 비싸서 잘 먹지 못하는 요리류가 여럿 있어서 좋았다.


즉석요리로는 스테이크와 짜장면, 라멘 등 국수류, 파스타 몇 가지, 팟타이가 있는데, 뷔페치고는 괜찮았다.


그 중 스테이크는 인기가 가장 좋아서 15분 정도 기다려서 고기 한 장을 받을 수 있었다.





팟타이는... 그냥 그랬다. 내가 집에서 만든 것이 실제 태국에서 먹던 팟타이와 비슷하다.


술을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술을 보니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 레드 와인 2종과 화이트와인 2종, 생맥주가 있다.


와인은 마시기는 했지만 맛을 몰라서 뭐라 평가는 못 하겠고, 생맥주 한 잔은 음식과 같이 먹으니 좋았다.


많이 먹으면 배부르니 한 잔만 마셨다.



뷔페 안에 카페가 있다. 보통 카페에서 마실 수 있는 커피음료와 허브티를 주문받고 있었고, 아메리카노는 일회용컵에 담아서 가지고 나갈 수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마카롱 하나 들고 계산하고 뷔페를 나왔다.


뷔페를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가 본 곳 중 최고의 뷔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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