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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신사이바시 캡슐호텔, 스파디오 (Spadio)

일본/호텔 숙소

by TEXTIMAGE 2015. 12.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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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적은 캡슐호텔 - 스파디오


여행을 하면서 숙소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이 있고, 숙소는 잠만 자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데 그래서 일본여행에서 캡슐호텔을 자주 이용한다.


캡슐호텔은 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숙소형태인데, 우리나라 찜질방에 비교하면 훨씬 쾌적한 수면환경을 보장한다.


공간의 제한과 외부 소음에 취약한 단점이 있지만, 가격 면과 온천탕(또는 목욕탕)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박을 숙박했다.


그램퍼스 인 신사이바시처럼 도톤보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근처에 맛있는 식당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던 숙소다. 관광객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다.


캡슐룸은 이전에 머물렀던 다른 캡슐호텔과  같아 특별한 점은 없었고, 아사히 캡슐 호텔에서 콘센트와 TV둘 다 선택하기 위해 추가요금을 내야 했던 것과 달리 둘 다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TV에는 일본 지상파 추측되는 몇 개의 채널과 국내법상 청소년이 볼 수 없는 남녀가 나오는 채널이 나온다.


사우나가 꽤 괜찮아서 저녁에 탕에 들어가 피로를 풀기도 좋다. 노천탕도 있지만, 사람 2명 들어가서 다리를 펴면 꽉 찬다.


숙소 안에서는 체크인할 때 주는 옷을 입고 다녀야 하는데, 연박을 하면 옷을 카운터에 가져다주고 매일 새것으로 입을 수 있다.


카운터가 있는 층에 코인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한 번 이용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정보를 찾다 보니 맥주 쿠폰을 준다고도 했는데, 마침 내가 방문했을 때는 식당 공사 중이어서 생수를 받았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공사가 끝났을 것이다.


근처에 일본 가정식 백반집 우라야가 있고, 한국인에게 유명한 꼬치집인 난반테도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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