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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비앙까 모스카토 다스티 코스트코 스위트 와인 후기

술/와인

by TEXTIMAGE 2022. 3.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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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에 구입했다가 냉장고 구석 안 보이는 곳에 있어 망각하고 있던 까비앙까 모스카토 다스티를 마셨다. 코스트코에서는 할인할 때 샀을 것이라 생각되고 가격은 1.5만 원 미만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모스카토 다스티의 구입 비용 마지노선은 1.5만 원이다. 너무 금방 마셔버려서 돈이 아깝기 때문이다.

모스카토 다스티 이므로 당연히 이탈리아 와인이고, 마신 빈티지는 2018.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어서 와인을 곁들였다.

알콜 도수는 5%밖에 되지 않는다. 한 병 다 마셔봐야 750ml 이므로 맥주 큰 캔 두 개의 알콜도 섭취할 수 없다. 하지만 마시는 속도는 맥주보다 훨씬 빠르다. 편한 대로 마셨으면 10분도 안 갈려 다 마실 수 있었을 것이다. 10분에 1.5만 원을 태우기는 아까워서 아껴 마셨다.

다른 모스카토 와인과 비슷하게 청사과 향이 느껴지고 달달한 향을 맡을 수 있었다. 스파클링 와인은 아니지만 아주 미세하고 약하게 부서지는 자잘한 기포가 있었고,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는 단맛이 좋았다. 간혹 지나치게 단맛이 강하거나, 불쾌한 느낌을 주는 단맛이 있는 모스카토 와인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와인은 기분을 좋게 해주는 단맛이었다. 단맛이 계속 혀에 닿다 보면 질릴 법도 할 텐데, 이 와인은 혼자 마셔도 두세 병은 질리지 않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마시기에 좋고, 집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내놓아도 좋을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할인행사 때 살 수 있다면 몇 병 구비해두고 싶다. 재구매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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