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라군 (Hong Lagoon) - 끄라비 홍섬투어 2, 아오낭
'홍섬 투어 1 - 호텔 픽업부터 선착장까지'에서 이어지는 글이다.스피드보트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서 협곡같이 좁은 곳으로 배가 들어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나왔다. 이곳에 들어오고 시끄럽던 보트의 엔진이 꺼지면서 갑자기 조용해졌는데, 딴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분명 같은 바닷물인데 절벽의 나무들 때문인지 아니면 바다 밑에 뭐가 있는지 진한 에메랄드빛의 물빛이 인상적이었다.'우우와아아아~~~'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풍경이었고,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들고 사진과 영상을 찍느라 바빴다. 한국인들의 폰에서는 찰칵찰칵 셔터음이 우렁차게 뿜어져 나왔다. 사람들이 뱃머리로 몰려들고 자연스럽게 배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찍어주고 하는 모습이었다..
태국/아오낭 | 여행기록, 정보
2020. 7. 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