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브라질 세라도 원두와 필립스 커피머신 HD8652
지난번에 HD8652를 샀다는 글을 썼다. 머신을 사고서 커피를 내려 먹으려고 집에 있던 원두를 사용하려고 오랜만에 원두 통을 열어보니 대충 봐도 맛이 간 듯한 상태였다. 개봉한 지 너무 오래되어 이 원두는 갈아서 신발장에나 넣어두기로 하고 새로운 원두를 찾았다. 적당한 원두를 찾다가 이마트에서 파는 '피코크 브라질 세라도 엔와이투' 원두가 1kg에 13,000원밖에 안 해 냉큼 집어왔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특별한 맛은 기대하지 않았고 못 먹을 맛만 아니기를 기대하며 사 왔다. 사실 맛있어도 혀가 둔해서 잘 모른다. 그런데 맛없는 것은 안다. 원두 투입구에 원두를 왕창 넣어주었다. 분쇄도는 가장 높은 5로 쓰다가 삼 일째인 지금은 분쇄도를 4로 두고 쓰고 있다. 내 입맛에는 분쇄도 5는 맛이 너무 진하..
음식 요리/커피생활
2019. 7. 19.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