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와인 케란느 리저브 데 호스피탈리에 후기 (Cairanne Reserve des Hospitaliers)
약 1년 전에 코스트코에서 구매을 했던 이 와인을 드디어 마셔봤다. 이름도 어려운 케란느 리저브 데 호스피탈리에. 이미 작년의 더운 여름날을 한 번 보냈고 이번 여름도 지나면 맛이 갈까 봐 날을 잡고 와인을 마셨다. 구입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너무 오래됐다. 하지만 작년의 나는 만원대 와인도 벌벌 떨면서 샀을 때라 비싸지는 않을 것이다.프랑스 론 지방 와인이고, 그르나슈와 시라가 블렝딩됐다. 뒷 라벨에 양조법이 적혀있는데, 와인 일부는 프렌치 오크통에서 1년을 숙성했다고 적고 있다. 알콜도수는 14도, 마신 빈티지는 2017. 병을 열어두고 척아이롤을 구웠다. 한 상을 차려서 고기에 입을 대기 전에 와인을 먼저 한 모금 마셨다. 와인에서 구운 소고기의 냄새가 난다. 뭐지... 고기를 구웠다고 고기..
술/와인
2020. 6. 14.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