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스타벅스에서 커피는 안 마시지만, 할인카드는 여전히 있어서 매달 원두나 머그컵으로 할인한도를 소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원두 대신 머그를 샀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그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잔 작은사이즈와 중간사이즈 두 개를 샀다. 텀블러 같은 MD에 비해 머그는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작은컵은 숏 237ml이고, 중간컵은 톨 355ml, 다른 하나는 그란데 473ml이다. 블랙 헤리티지 머그로 그란데 사이즈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잘 쓰지 않아서 큰컵은 사지 않았다. 가격은 작은 사이즈부터 1.1만 / 1.3만 / 1.5만원이다.
머그는 위쪽으로 올라올수록 약간 좁아지는 모양이고, 사이렌 로고와 바닥에 초록색 라인이 들어가 있다. 단순하지만 그래서 마음에 든다. 날이 조금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기 전까지는 블랙 헤리티지 대신 이 잔을 자주 사용할 것 같다.
사용한 지 며칠 안 됐지만 작은잔을 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더 애착이 간다. 작은잔 기준으로 연하게 마시려면 샷 1개에 물을 가득 채우고 진하게 마시려면 샷 2개를 내리면 딱 좋다.
스타벅스의 다른 머그인 '은하수 머그 앤 소서'가 있다. 독특한 모양 때문에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지만, 가격이 무려 2.9만원이나 하는 바람에 포기하고 이 잔을 샀다. 매장에서 커피는 못 마시지만, 집에서 분위기를 내는 데는 이 잔이 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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