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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장국 전문점, 미향. 다대기는 따로!

제주도/밥집술집

by TEXTIMAGE 2016. 2. 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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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해장국 전문점 미향.


미도 호스텔에서 숙박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빵 먹기 싫어서 이곳을 찾았다.


3년 전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몇 가지 메뉴를 팔지만 나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주문할 때 선지를 넣을 것인지, 매운맛 순한맛을 고르라고 하는데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다만 처음 먹는 사람은 일단 다대기 따로 달라고 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내 입맛에는 매운맛은 너무 맵다.


내 뒤에 들어온 사람은 선지 없이 당면 많이 달라고 주문했다.




밑반찬은 별거 없고 시원하고 짠 국물에 담긴 깍두기와 김치뿐이다.


부추랑 마늘, 다대기는 취향껏 해장국에 넣어 먹으면 된다.


바늘 반의반 숟가락, 다대디도 반의반 숟가락 넣어서 먹었더니 내 입맛에는 딱이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술은 마시지는 않았지만, 얼큰한 맛이 막걸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가격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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