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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 츠루동탄, 우동과 튀김, 맥주

일본/식당 술집

by TEXTIMAGE 2016. 1. 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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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위기에서 우동과 맥주, 튀김 - つるとんたん


한국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김치찌개와 불고기를 먹듯이,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듯이, 일본에 놀러 왔으니 우동을 먹어본다.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근처에 숙소를 정했다면 츠루동탄 우동집은 걸어서 갈 수 있다.


이 가게 내부를 구글 지도로 돌아다닐 수 있는데, 글 아래에 첨부해두었다.






식사시간에 찾아갔더니 사람이 꽉 차있다. 홀 가운데에 널따란 대기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앉아서 기다린다.


그 전에 먼저 카운터에 이름을 적어야 한다. 내 차례가 되면 이름을 불러준다.


기다리면서 비치된 메뉴판을 보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해본다.


고민의 시간도 지나가고, 어서 사람들이 나가주길 바라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본다.


드디어 이름이 불린다.



넓은 테이블에 안내되어 메뉴판을 다시 받는다. 대기석에 있는 메뉴판은 일본어로만 표기되어 있는데, 테이블에서 받은 메뉴판은 한글과 영어가 함께 쓰여 있다.


유부 우동과 소고기 우동, 튀김 작은 것과 맥주를 주문한다.


테이블에 있는 대나무 통에 계산서를 꽂아준다.




매우 큰 그릇에 우동이 담겨 나온다. 양도 제법 많다.


먼저 국물을 맛보고 면을 한 가닥 올려 먹어본다.


그리고 맥주 한 모금 마신다.


우동보다 늦게 튀김이 나온다. 작은 것을 시켰는데 알차게 나온다. 빠질 수 없는 새우와 예쁘게 모양낸 표고버섯, 호박 깻잎 등등.


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어보고 다시 맥주 한 모금을 마신다.



우동을 먹고 나가서 다른 음식을 또 먹어야 하는데 배가 불러온다.


하지만 우동 국물과 맥주를 마지막 방울까지 다 마셔버린다.


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가게를 나왔다.



구글 지도에서 매장에 내부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tsurutonta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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