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제법 가고 1인침대실과 일반실 모두를 이용해봤다.
최근에 호남선KTX가 생긴 이후 연계상품이 사라져 1인침대실의 가격적 메리트가 크게 없어졌지만 2명이 배를 탈 때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먼저 1인침대실
일단 배를 타고 카운터에 표를 보여주면 방키를 내주고 한 층 올라가서 문을 열고 들어간다. 싱글침대와 세면대, TV가 있다(채널은 많지 않다).
배를 타는 시간이 5~6시간이 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는데 TV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자리 싸움 안 하고 편하게 잘 수도 있다.
술 마시고 남에게 피해 안 주고 맘 편히 방에서 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두 명이 탈 경우 한 명만 1인침대실을 사용해서 둘이서 쓸 수도 있다. 가방에 신문지라도 몇 장 챙겨가 바닥에 깔면 앉아서도 지낼 수 있다.
일반실
큰 방을 여러 사람이 함께 쓴다. 비수기 평일에는 사진과 같이 아주 널널하게 갈 수 있다. 성수기+단체관광객이 있는 날에 탄다면 지옥이 될 것이다. 성수기에는 1인 침대실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내가 배를 탄 날에는 단체가 한 팀 있었는데 이런 승객들은 별도로 한 방에 배정한다. 단체 어르신들이 계신 방을 지나가며 보니 카드, 고스톱 등의 놀이를 큰 목소리로 즐기시는데 같은 방에 있다면 매우 불편했을 것이다.
콘센트는 2개가 있으므로 사람이 많은 경우 경쟁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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