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밝혀둠 : 샤프전자는 한국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제품 수리는 가능하다.
후배가 공학용계산기를 빌려달라길래 구석에 박혀있던 이 계산기를 꺼냈다. 잘 살아있나 전원을 켜봤는데 액정이 줄이 가 있다. 물리적인 금이 아니라 액정 내에 글씨를 파먹는(?) 세로줄이다. 어쨌든 빌려주기로 한 이상 수리를 해서 줘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샤프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다.
계산기를 보여주고 수리 기사님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원래는 정가보다 싼 가격으로 교품이 되는데 지금은 그것이 안 되고, 몇 개월 더 쓸 정도의 수리만 가능하다고 하신다. 몇개월 전에 샤프전자가 한국시장 철수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그 영향인 것 같다.
바로 계산기를 작업실로 가져가서 수리를 해주셨는데, 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수리비는 11,000원. 액정을 켜보니 말끔한 화면이 뜬다. 뭐 관리만 잘하면 몇 개월이 아니라 몇 년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리
고장 : 액정에 줄이가서 숫자들을 제대로 알아 볼 수 없음
수리비 : 11,000원
수리시간 : 10분
장소 : 대전 중촌동 샤프충청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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