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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카파오무쌉 만들기 i-chef Hot Basil Stir-Fry Sauce

음식 요리/동남아요리(태국|베트남)

by TEXTIMAGE 2019. 2. 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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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조름하면서 매콤한 맛이 매력인 팟카파오무쌉을 집에서 만들어보자. 이번에 사용할 소스는 태국에서 사 온 i-chef의 Hot Basil Stir-Fry Sauce다. i-chef는 로보 만큼 태국의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브랜드고 가격도 저렴하다.



팟카파오 소스류를 보면 보통 holy basil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 제품은 hot basil이라고 적혀있다. 설명에 의하면 2~4인분이라고 하는데, 이런 소스류로 몇 번 태국음식을 만들다 보니, 적혀있는 숫자를 반으로 나누면 실제 양이 된다. 따라서 1~2인분을 만들 수 있다.



포장을 열어보면 소스가 들어있는 파우치가 있다. 로보(Lobo)의 제품은 포장을 열면 바로 소스가 있는데 i-chef의 제품들은 대부분 파우치가 따로 들어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팬에 재료를 볶다가 소스를 넣고 마저 볶으면 완성이다. 권장 재료는 고기나 해산물 200g이다. 나는 돼지고기 200g과 양파 반개, 그리고 깻잎을 사용했다. 깻잎을 준비한 이유는 소스에 이미 바질(눈으로는 안 보이지만 성분표에는 있음)이 들어가 있어 따로 필요는 없지만, 초록색이 들어가면 태국에서 먹던 것과 모습이 더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양파는 짠맛의 중화시키고 양을 늘리기 위함이다. 이미 여러 차례 이 소스를 사용해 봤는데, 정량의 재료만 사용하면 꽤 짭짤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먼저 볶아줬다. 고기가 거의 익은 것 같으면 다진 양파를 넣고 볶는다. 양파에 기름칠이 된 것 같으면 소스를 넣는다. 소스를 끝까지 짜내어 넣어도 양이 얼마 되지 않아 과연 요리가 될 것인지 의심이 든다. 하지만 막상 재료와 섞어보면 충분하다. 만약 다른 부재료를 많이 넣어 심심해진 간을 맞추고 싶다면 피쉬소스나 굴소스를 조금 넣어주면 크게 맛을 해치지 않고 요리할 수 있다.



모든 재료를 완전히 익혀주고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서 숨만 죽으면 완성이다. 깻잎은 10장이 넘게 들어갔는데 숨이 죽으니 많이 안 보인다.



태국에서 봤던 대로 접시 한쪽에 밥을 엎어 올리고 그 주위에 고기를 담아주었다. 지난번 올렸던 블루 엘리펀트의 홀리 바질 소스보다 훨씬 맛있다. 절대적으로 맛있다. 양파를 넣어서 짜지 않게 요리되었다. 같이 만든 똠얌꿍도 맛이 꽤 좋아서 함께 먹으니 내 집이 태국이다. 고기만 있으면 다른 재료 없이 만들 수 있고 유통기한도 넉넉하니 태국에 갔다면 한두개 사 오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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