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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스 비데 IS-28D 설치기&사용기

개봉기 사용기

by TEXTIMAGE 2018. 12. 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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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사자 생각하면서도 몇 달을 뜸을 들려 비데를 샀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다 보니 뜨뜻한 변좌 생각도 나고.


이누스 IS-28D 모델을 구매했고 20만원에서 몇천원 빠지는 금액에 샀다.


이 모델은 물청소가 가능한 방수비데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좁은 욕실이라 물청소의 이득뿐만 아니라 샤워 중 물이 자주 튀는 상황을 고려해 이 모델로 선택했다.




설치는 직접했고 10분 정도 걸렸다. 생각보다 굉장히 쉽다.


설치 설명서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만 간략하게 설명해보면,


1. 변기 급수 밸브 잠그고 T자 밸브 삽입

2. T자 밸브에 기존 변기 호스와 비데로 연결될 급수 호스 연결 (+중간에 정수필터 결합)

3. 비데 장착, 전원 연결


이 모델은 비데를 직접 결합하는게 아니라 자석형으로 비데 자체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



비데에 들어가는 전자 제품 때문인지 변좌가 조금 작아 보인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금방 적응했다.


앉아 있는 사람에 와이파이 신호가 있는 부분은 착좌센서. 앉으면 삑 하고 소리가 난다.



리모컨은 비데에 달려있지 않고 무선으로 동작한다. 리모컨 케이스 뒤에 테이프가 있길래 손이 닿는 벽에 붙였다. 리모컨도 방수가 된다.



2주 정도 사용했다.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와이드 세정. 기본으로 와이드 세정을 두면 될 것 같은데 왜 따로 만들어 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비데가 변좌를 데우는데 전기세 어마어마하게 먹는다고 해서 항상 절전모드로 사용 중이다.


세정을 시작할 때, 세정을 끝내고 건조나 다른 세정모드로 진입할 때 딜레이가 조금 있다. 준비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몇 초 소모되는데 비데에 앉아 있으면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길게 느껴져서 살짝 답답하다. 비데 노즐이 나오고 들어갈 때 세척하는 과정인 것 같기 때문에 감안하고 사용한다.


건조 바람이 약하다. 난 안 쓰는 기능이라 괜찮다.


샤워 중 튀는 물에도, 샤워 후 가끔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는데도 방수 비데답게 아직 고장은 없다.



+ 두달 되어가는 시점에서의 추가글


여전히 와이드 세정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고, 건조 기능은 켜본지도 오래다. 비데에 익숙해져 비데가 아닌 곳에서의 볼일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


모드 전환 과정에서의 딜레이는 이제 익숙해져서 답답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 맞는 것 같다.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비데가 있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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