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태국 끄라비 아오낭 야시장 둘러보기 & 먹거리 추천 비추천

태국/먹은기록

by TEXTIMAGE 2019. 1. 12. 14:00

본문

아오낭에 머물 적에 숙소 근처에 작은 야시장이 있었다. 위치는 이비스 스타일 아오낭 앞이고, 해가 질 무렵부터 10미터 정도 길 양쪽으로 점포가 들어섰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야시장이라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야 야시장 분위기가 나니, 낮에는 라일레이 해변에 다녀오고 저녁에는 일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가볍게 들르면 좋을 곳이다.



위치가 해변에서 가까운 것이 아니라 호텔 위치에 따라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조금 멀 수도 있다.


나는 이비스 스타일에서 숙박했기 때문에 바로 코앞이라 매일 저녁이면 여기서 먹을 것을 사다가 맥주 안주로 삼았다.


도로 한쪽에는 기념품이나 소품을 팔고, 다른 반대쪽에서는 음식을 판다. 소품을 파는 쪽은 점포는 많지만, 파는 것은 점포마다 크게 다르지 않았다.



먹거리 점포는 1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무슬림이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히잡을 쓴 여성이 음식을 파는 노점이 많다.


꼬치는 실패하기 힘든 음식이고 쏨땀도 포장해서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여기 야시장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부리또였다. 고기 종류를 고르고 토핑을 고르면(난 다 넣어주세요) 만들어주는데, 감동적인 맛이었다.



노점 중에 피자집이 하나 있는데 100바트 부터 시작해서 토핑에 따라 가격이 높아진다. 난 140바트 바비큐 어쩌고를 주문했는데 10분 정도 걸려서 피자를 받았다.


치즈 냄새가 정말 사람을 미치게 했는데, 막상 숙소에 돌아와서 먹어보니 내가 이걸 5000원이나 주고 샀다는 게 억울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정말 맛이 없다.


왜 4박 동안 사가는 사람을 한 번도 보지 못했는지 알 수 있었다. 비싸게 샀으니 먹기는 먹었는데, 오뚜기 냉동피자가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다. 피자 비추.


아오낭의 다른 식당 보기

[태국/먹은기록] - 태국 끄라비 아오낭 Cheap Cheap 칩칩 레스토랑 후기

[태국/먹은기록] - 태국 끄라비 아오낭 길거리 팟타이집

[태국/먹은기록] - 태국 끄라비 아오낭 저렴한 국수집 Go deng (God Pho)

[태국/먹은기록] - 태국 끄라비 아오낭 보트 누들 Boat Noodle 팟타이 한그릇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