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방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해가 지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됐다. 쇼핑센터 식당가의 식당들을 둘러보며, 매장 앞에 있는 메뉴판을 뒤적여가며 무엇을 먹어야 좋을지 고민하다 니타야 까이양에 들어갔다.
당당히 들어가 혼자 왔음을 알리고, 안내해주는 좌석에 앉았다.
태국인들은 쏨땀과 닭고기를 같이 먹는다는 것을 어디서 봤던가, 읽었던가 해서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쏨땀과 그릴드 치킨을 주문했다.
쏨땀 종류가 많은데, 난 뭐시기 크랩 들어간 거로 주문했다.
매우 허기진 상태라서 이것 가지고는 양이 안 찰 것 같아 생새우 샐러드 같은 것과 스티키라이스도 하나 주문했다. 음료는 싱하 소다.
먼저 찰밥이 바로 나왔다. 손님이 많았고 주문이 밀려서 그런지 다른 음식들은 시간이 좀 걸렸다.
쏨땀, 치킨이 주메뉴지만, 난 생새우가 가장 맛있었다. 람부뜨리의 술집에서 안주로 처음 먹어본 후 어디 가서 이 메뉴가 있으면 꼭 주문하는데, 감칠맛 넘치는 생새우와 짭조름하면서 향신료의 향이 폭발하는 소스를 같이 먹으면 맛이 정말 끝내준다.
치킨은 그냥 특별한 양념 없이 구운 것 같고 쏨땀은 맛있다. 찹쌀과 쏨땀, 치킨과 쏨땀 이렇게 번갈아 가며 먹다가 생새우 하나 입에 넣어 입을 깔끔하게 만들고 또 먹고 그렇게 정신없이 먹었다.
글을 쓰며 사진을 보는 지금, 군침이 돈다. 빨리 다시 가서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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