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나 사톤에 이어 어바나 랑수언에 다녀온 후기다. 어바나 랑수언은 BTS 칫롬역과 랏차담리역 근처에 있는 Soi 랑수언에 있는 레지던스형 호텔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바나 사톤의 수영장을 더 좋아하지만 랑수언의 수영장도 나쁘지 않다.
수영장은 꽤 고층에 두 객실 건물 사이에 있다. 수영장이 엄청나게 크지는 않지만, 본격적인 수영을 하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선베드는 여섯 개만 있어서 자리를 못 잡을 가능성이 있다.
수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올은 호텔 스파에서 받아다가 쓸 수 있는데, 위 사진 분홍색 화살표 문으로 들어가서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스파가 있다. 스파 카운터에 있는 종이에 객실번호와 이름을 쓰고 타올을 가져가면 된다.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직원이 있건 없건 타올이 있으면 가져다가 쓰면 된다.
쓴 타올은 화살표 문 쪽에 있는 수거함에 두고 가면 된다.
건물도 그렇고 수영장도 낡은 느낌이 있지만, 고층의 수영장이 풍기는 분위기가 참 좋다.
날씨가 좋으면 꽤 멀리까지 건물들이 보인다. 전망대 부럽지 않은 풍광을 보여준다.
도시는 역시 야경이다. 구름이 적당히 있는 하늘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상황에서 선베드에 누워 야경을 보며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타국 땅에서 이런 좋은 기분을 느끼고 있으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야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종종 가질 테니까. 동기부여가 확 되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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