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한 달 있으면서 통로에서 1주일 동안 두 곳의 숙소를 이용했는데, 둘 다 아스피라 계열의 레지던스였다. 한 곳은 아스피라 하나 레지던스였고, 다른 한 곳은 지금 소개할 아스피라 트로피컬 레지던스다.
아스피라 하나 레지던스는 사진이 한 장도 없어서 후기를 쓰지 못할 것 같고, 트로피컬 레지던스는 몇 장 있어서 써본다.
위치는 통로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역에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면 빠르지만, 난 걸어 다녔다. 대신 역으로 나갈 때는 꼭 레지던스에서 제공하는 툭툭을 타고 나갔다.
다른 곳에서 이곳으로 넘어올 때는 택시를 타길 바란다. 역에서 내려 캐리어 끌고 오는데, 죽을 맛이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가방을 맡기고 나갔다가 들어와야 했다.
수영장이 1층에 있는데 그렇게 크지 않다. 직접 보게 된다면 수영할 마음이 안 생길 것이다. 리셉션과 가깝고,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들한테 구경거리 되기 쉽다. 밤에 조명이 켜지니까 꽤 분위기가 있다. 저녁에 수영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은 있었다.
키를 받고 방에 들어가니 청소를 시작도 안 한 방이었다. 내려가서 이 사진을 보여주고 '방 청소가 안 됐어요' 하니 미안하다며 다른 방 키를 줬다.
이제부터는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다. 평소에 사진을 잘 찍는데, 3박 동안 머물렀음에도 중요하지 않은 사진으로만 딱 세 장이 찍혀있었다.
오래되지 않은 호텔이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사진하고 90% 똑같다고 보면 된다.
위위 사진의 방이 청소되면 이렇다. 방은 충분히 넓다.
방 구조를 살 보여주는 사진이다. 문 열고 들어가면 위와 같이 보인다. 오른쪽 안 보이는 곳에 주방, 세탁기, 냉장고, 소파가 있다.
거실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방이 넓어서 답답한 느낌은 없다.
거실의 소파와 주방. 소파는 페브릭이라 그런지 때가 좀 탔다. 냉장고는 꽤 큰데, 첫날에 맥주랑 음료수 왕창 사다가 넣어두었다.
다른 호텔과 고민 중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세탁기가 있다. 썩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빨래는 된다. 빨래한 옷은 옷걸이에 걸어서 베란다 실외기 고정대에 걸어두었다. 잘 마르더라.
화장실이 제법 넓다. 한 명은 잘 수 있을 것 같다.
의외로 편리했던 툭툭 서비스.
정해진 시간표대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용하고 싶을 때 타고 나갈 수 있다. 리셉션에서 어디서 내리고 싶다고 말하면 무전으로 밖에 있는 직원한테 연락해서 바로 출발할 수 있게 해준다. 누가 이미 타고 나갔다면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린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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