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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와인 카퍼릿지 까베네 쇼비뇽 후기 (COPPER RIDGE CABERNET SAUVIGNON)00

술/와인

by TEXTIMAGE 2020. 5.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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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샀던 카퍼릿지 시리즈 중 화이트 진판델, 멜롯에 이어 이번에는 까베네 쇼비뇽이다. 동네 홈플러스에는 이 세 가지만 있기 때문에 이번이 카퍼릿지의 마지막 글이 아닐까 한다. 가격은 다른 것과 같이 4,900원을 주고 샀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 가격일지는 모르겠다.

화이트 진판델은 거부감 없는 달달한 맛 때문에 맛있게 마셨고, 메를로 역시 단맛이 있었지만 묘하게 거부감이 드는 맛이 있어서 다 병을 다 비우지 못하고 버렸었다.

카퍼릿지는 미국와인이고 도수는 11도다. 카퍼릿지 와인들이 전체적으로 도수가 낮은 것 같다. 

마셔보니 향과 맛이 굉장히 단순했다. 거슬리지 않는 단조로운 향을 맡을 수 있었고, 맛은 약간의 단맛이 있어서 쉽게 마실 수 있었다. 쥬스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알콜이 거의 안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그냥 막 마실 수 있는 술이다. 마파두부랑 같이 마셨는데, 잘 어울렸다.

이 와인이 하디스 5L 팩처럼 대용량으로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 병을 그자리에서 천천히 다 마실 수도 있지만, 저녁 먹을 때 옆에 한 잔 두면 좋을 것 같다. 향과 맛이 튀는 게 없고 가격도 저렴하니 맥주 대신 반주로 마셔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말 그대로 무난한 맛이라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이렇게 적었지만 병을 열고서 그날 다 마셔버렸다.

이 와인까지 이마트 홈플러스의 4,900원 와인은 거의 다 마셔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화이트는 도스코파스 샤도네이가, 레드는 체어맨 카베네 쇼비뇽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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