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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피체 엑스트라버겐저 레드 블렌드 블루 라벨 후기 (Trapiche Extravaganza Red Blend 2017)

술/와인

by TEXTIMAGE 2020. 5. 1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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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2주 전에 만원 후반대 가격에 이 와인을 샀었다. 트라피체 엑스트라버겐저 레드 블렌드 블루 라벨은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됐을 때 뒷부분은 잘릴 것 같은 엄청나게 긴 이름에다가 레드 블렌드에 블루 라벨이라는 두 가지 색상이 한 이름에 들어간다. 내가 와인을 사려고 했을 때 판매직원은 여러 포도가 블렌딩 돼서 마시기 편한 와인이라고 했었는데, 과연 그럴 것인가?

블루 라벨이라 라벨이 파란색이다. 비비노에서 이 와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파란 라벨이 아니라 빨간 라벨이 있는데, 같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점은 3.7이다.

아르헨티나 와인이고 도수는 12.5도. 이전에 트라피체 빈야드 말벡과, 브로켈 말벡을 마셔봤는데 브로켈 말벡은 맛있게 마셨었다.

한 잔 따라서 잔 몇 번 돌리고 향을 맡아보니 강한 알콜향과 신선한 느낌의 향이 있었다. 맛은 대놓고 달지는 않지만 단 풍미가 있어서 마시기 좋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바디감이 있는 와인을 만났다. 도수는 12.5도지만 알콜향에 강한 바디감 때문인지 독한 술을 마시는 느낌이었다. 최근 4,900원짜리 와인을 많이 마셨는데, 확실히 저렴한 와인하고는 다르다고 느껴지는 게 있었다.

저녁을 먹으면서 같이 마셨는데, 음식은 돼지갈비를 먹었다.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식사를 하면서 반병 정도를 마셨다. 혼자 돼지갈비 두 근을 먹으니 배가 불러서 나머지 와인은 진공 스토퍼로 봉해두었다. 다음에는 음식 없이 와인만 천천히 마셔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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