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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흐린날, 후아힌 비치 구경하기 | 후아힌 여행

태국/후아힌 | 여행기록,정보

by TEXTIMAGE 2019. 5. 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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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며 휴양하러 후아힌에 왔는데 첫날부터 비가 내렸다. 다행히 점심밥을 먹고 나니 비가 그쳐서 후아힌 해변을 구경하기로 했다. 구글지도를 보며 바닷가 방향으로 걸었는데, 바닷가 쪽으로 식당들이 늘어서 있어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 어디인지 찾기가 힘들었다. 나중에야 해변으로 통하는 길이 두 개인 것을 알았지만 이 때는 몰랐기 때문에 구글지도에서 '후아힌 해변'으로 나타나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힘들게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는데, 뭔가 진짜로 관광지 해변가 들어가는 느낌이 났다. 물과 음료부터 여러 소품을 파는 작은 상점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해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말이었다. 돈을 내면 말을 탈 수 있는데, 제주도가 생각나는 모습이었다.



해변가를 따라 파라솔이 길게 늘어서있다. 각종 음료와 음식을 파는데, 이미 해가 넘어가는 시각이라 다음에 이용해 보기로 하고 사람들을 구경하며 걸었다. 흐린 날의 해 질 녘이라 그런지 차분한 분위기가 깔려 있었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



파라솔 단지(?) 양옆으로 크고 작은 바위가 떼 지어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특히 내가 들어온 입구 쪽의 바위 근처에서는 무언가가 잡히는 것인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무언가를 잡는데 열중인 모습이었다. 수년 전 제주도에서 보말 잡던 일이 생각나서 기분이 묘해졌다.



자리 하나 잡아놓고 느긋하게 맥주마시는 일은 화창한 날에 하기로 하고 이 날은 짧게 머물다가 야시장 구경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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